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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20/12/14
(칼럼)'거창에는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만 있고 예술인은 없다'
아시아1인극협회 한국본부 한대수 대표 칼럼

 

 

 

 

 

◆ 12월 7일 구인모 거창군수의 대군민 담화문을 보면 1심에서 17억3,5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를 하게 되면 공탁금을 걸어야 하고 상대측 변호사비와 거창군측 변호사비를 물어야 하며, 그러고도 2심에서 승소할 수 있다는 기대치도 없다고 한다.


계약 내용이 어떻게 된 건지 거창국제연극제 상표를 쓰지 않아도 그 돈을 주어야 하는 불가역적이란다. 


그래서 지난 4일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와 10억을 주기로 하고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였다 한다.


구인모 군수는 업무추진에 다소 미흡했으며, 계약서 작성, 협의 과정에서 계약서 내용이 부실했단다.


그 책임을 물어 담당 공무원 2명을 좌천성 인사조처를 하였다 한다.
앞으로는 중요한 사안은 군민의 의견을 귀 담아듣고 정확한 업무 처리에 주의를 다 해서 하겠다며 내년부터 거창국제연극제를 정상 개최하겠다 한다.


우리 어머니들은 식구들 먹이려고 돼지고기 한 근을 사도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한다.


돈 10억?
마치 17억이 넘게 들어가야 할 구리알 같은 군민들의 세금을 능력자가 집행부와 잘 합의하여 7억을 깎아 10억에 합의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용서를 구하고 내년부터 연극제를 잘해 나갔다는 요지다.


참~~ 그야말로 10억을 주겠다는 쪽, 또 그것을 받겠다는 쪽도 이것이야말로 한 편의 연극이다.


거창군민들을 관객으로 거창군청과 집행위는 시나리오 작가, 연출가, 배우를 동원하여 바야흐로 거창국제연극제 대작을 꿈꾸고 있다.


거창국제연극제, 그것을 무형의 가치로 말하자면 10억도 한참 모자란다.


어디 거창국제연극제를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만 했던가?
그들이 자원봉사자로 일했을까?


인건비 받고 활동비 써가면서 했지 않았겠는가?


국비와 그리고 경상남도와 거창군의 지원금, 기업의 협찬금을 비롯한 1년에 10억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국내외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의 참여, 저 임금에 또 인건비도 못 받고 헌신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골까지 찾아 와준 연극매니아들......


볼 것, 못 볼 것 다 눈감아 주고 인내해 왔던 거창지역 예술인들이 있었기에 거창국제연극제의 무형의 가치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을 누가 이렇게 개차반을 만들어 세상의 뉴스거리로 만들어 놓았는가?
거창군수와 집행위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자성하고 책임질 일이다.


10억?
우리는 거창에서 예술활동을 하면서 거창군에 돈 100만원 타기도 목마르고 아쉽다.


필자가 위천수승대 바로 옆 고제면에서 같은 시기에 거창아시아1인극제를 13년 간 진행해 왔지만 아시아1인극제는 거창국제연극제 범주에 들지


아시아는 국제가 아니기 때문인가? 변변한 무대가 없어 평상 4짝을 펴 놓고 한다.


외국에서 온 배우와 스탭들은 교실 한 칸에 모여 숙박을 한다.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을 10억에 살 정도의 거창군수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안목이 있고 재량이 있다면 거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가치와 위상도 높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10억원의 뒷 그늘에는 저들만의 잔치 속에 거창군수 눈에는 늘 투명 인간으로 비친 블랙리스트의 불평등에 가려져 있다.


거창국제연극제를 30년 가까이 해왔다면서 거창에 훌륭한 극단이 만들어지기를 했나, 훌륭한 배우가 나오기를 했나, 적어도 그런 성과도 없이 수려한 자연자원을 허물어뜨리고 위천수승대에 거창국제연극제 오물만 뿌려놓고 머리 잘 굴려 로또에 당첨된 그들에게는 무슨 예술이 남아 있어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을까?


나는 예술인 블랙리스트 3관 왕에 올라 2016년 11월 부터 2017년 3월 박근혜 전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 텐트를 치고 눈비를 맞으며 한겨울을 보냈다.


어디 민주화가 우리에게 그냥 왔던가?


군민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선거 표 계산만 하는 정치인들, 그들과 함께 놀아나는 이익집단은 거창국제연극제에 예술도 관객도 없는 무대 위에서 거창국제연극제 10억원 짜리 상표권 깃발만 나부낄 뿐이다.

 

 

아시아1인극협회 한국본부 대표 한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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