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4일 경상남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위천면(면장 최주현) ‘원학골 희망잇기’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은 그동안 도내 전 시군 보조사업으로 매년 시행해 오다 올해는 도내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총 69개 읍·면·동이 신청해, 그 중 10개 읍·면·동이 최종 선정됐고, 거창군은 위천면이 선정됐다.
위천면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82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마을복지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위천면 ‘원학골 희망잇기’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감동복지 실현을 목표로 △거동불편세대에 보행로 설치 △혼자서 요리에 어려움이 있는 청장년가구 대상으로 요리하는 방법 전수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역사탐방 및 문화체험 활동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복지의 주축이 되어 마을 단위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단 년도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평소 지역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현장의 찾아가는 공공서비스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주민들이 마을 내 복지문제를 찾고 서로의 역할을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아림골 ‘온봄’공동체사업 등을 활발해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