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심재수 의원은 4월 5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대비 스포츠행사 유치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심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거창군의 관광지와 연계해 추진돼야 할 행사 추진방향에 대하여 제언한다며, 최근 거창군은 체육시설 및 관광자원 개발에 군정시책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한 결과 스포츠행사 개최시설 능력과 천문학적인 관광객유치로 그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12월 임시 개장한 가조면 항노화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에 누적인원 15만명이 다녀가고 인근 가조면의 먹거리 식당에는 재료가 바닥날 정도로 호왕이었다고 했다.

 또, 창포원, 제2스포츠파크공원 조성, 빼제산림레포츠타운 조성 등 많은 군정시책 사업이 거창군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적 완비만으로는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 주장했던 스포츠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적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는 방법인 스포츠시설 및 관광시설들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덧씌어 무미건조함을 탈피하고 우리지역만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내용을 밝힌바 있다며, 이는 스포츠분야의 하드웨어적인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운영적인 측면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추진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이제 거창은 동서남북으로 갖추어져 있는 관광지 및 체육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행사를 개발하여 매진할 때라며,

 인근 고성군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사태의 어려움속에서 제1회 고성군수배 전국 당구대회를 예산 1억5천만원으로 유치해 5개종목 7,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2,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했다.

 비록 코로나19의 방역단계 상향으로 대회가 중간에 종료했으나 고성 공룡엑스포, 상족함군립공원, 당항포 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특히, 장수군의 경우는 매년 한우랑사과랑 대축제 기간중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하면서 자연휴양림 방갈로에 선수들을 무료숙식 제공하는 등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체육대회를 운영하며,  본 행사장에는 1,000명이 동시에 한우불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임시식당을 개설하여 본 행사와 같이 개최를 한다고 했다.

 이 모두가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지와 특산물, 그리고 전국체육행사를 접목하여 성공한 사례라며,

분지로 둘러싸인 거창군은 내부자원에 의한 생산성에는 한계가 있어 외부유입 인구에 의한 생산소비로 군민의 소득을 올려야 하는 지역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거창군의 장점인 관광지 유입인구와 체육행사 유입인구를 아우르는 고소득형 행사추진이 절실하며, 스포츠와 관광시설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먹거리산업의 특색있는 개발과 스토리텔링기법 등 우리 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행사추진 기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지역에서는 전혀 시도되지 않는 분야의 시도야말로 미래의 먹거리산업을 선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본 의원은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스포츠 행사를 접목한 복합형 스포츠 전국대회를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