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서석기)는 거창읍 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이도희)이 소방서를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원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도희 거창읍 여성소방대장의 뜻에 따라 거창소방서는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직원의 자녀에게 앞으로 더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10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한편, 거창읍 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지원 활동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지원근무, 관내 노인 돌봄 서비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활동, 전통시장 순찰 등 거창읍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봉사활동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도희 대장은 “혼자 어렵게 아이를 키우던 시절이 떠올라 취임식을 대신해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석기 서장은 “선뜻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이도희 대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