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신정희)는 지난 5월 20일 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교직원들이 ‘별빛 순찰대’라는 야간순찰대를 자발적으로 조직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야간순찰은 평소 교내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학교가 거창의 중심지에 있는 지리적 특징과 누구나 쉽게 출입할 수 있는 낮은 담장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밤에 청소년들이 모이는 학교가 되어 버렸다.
이로 인해 밤마다 음주, 흡연, 가래침 뱉기, 쓰레기 투기 등 학교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 불꽃놀이, 소각 행위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을 높이는 행위도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최근 3년 사이 운동장 트랙과 놀이 시설 주변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학교 시설물을 파손하는 행위, 늦은 밤 소란행위, 학교폭력 및 지역 주민을 위협하는 행위도 있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초등학교는 인근 중·고등학교에 야간시간 중등 학생들의 거창초등학교 출입을 자제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아림지구대에도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요청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와 더불어 ‘별빛 순찰대’ 활동을 통해 밤에 거창초등학교에 모이는 중·고등학생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교에는 담배꽁초, 술병, 각종 쓰레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인근 중·고등학교 및 아림지구대의 적극적인 협조, 거창초등학교 교직원 ‘별빛 순찰대’의 야간순찰 활동 덕분이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거창초등학교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고, 필요시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해결하여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