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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의회 기사입력 : 2021/06/10
권순모 군의원 5분 자유발언
‘사촌이 산 땅에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줍시다’ 주제로

 

거창군의회 권순모 의원은 6월 10일 오전 제257회 거창군의회 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촌이 산 땅에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줍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발언내용을 게재한다.

 

◆  코로나19로 인해 연일 이어지는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실행, 집합금지와 제한 등으로 군민들의 피로가 극심한 가운데 정부차원의 손실보상법 제정과 4차재난 지원금 논의, 개선된 방역법 제정과 더불어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중이며, 우리 거창군도 다시 한 번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실질적 손실보상을 위한 합리적인 지원정책 마련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거창군은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19 라는 감염병과 잘 싸워왔습니다.


경남도내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자세에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국면에서의 방역성적을 잘 이끌어낸 구인모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응답한 군의회 김종두 의장님을 포함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미 보았습니다.
거창군민이 하나가 되었을 때, 정책의 동력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성공하는지를 보았습니다.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 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느덧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과연 더 클 준비가 되어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연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해, 생애 첫 5분 자유발언으로 군정과 의정의 변화와 혁신을 성토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울하고 암담하기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과연 우리가 조그만 시골 마을 거창에 정치적 이념을 자극하는 사안들로 군민들을 극과 극으로 대립시키고, 분열시켜 지역 발전의 동력을 잃어버리게 하고, 멈추어 정체하게 하며, 뒤로 퇴보하게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특히, 군의회와 같은 지역사회 동네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동네의 발전을 염원하며, 끊임없는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함께 동네 일꾼으로 일 할 사람을 키우고, 우리 동네경제의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튼튼하게 구축하여 농산업인과 소상공인, 직장인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지역에서의 경제적 독립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주는 복지정책과 그 시스템 확립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나라를 경영하는 일을 시키고, 중앙의 일을 중앙에서 잘 처리해달라는 민주주의적 합의와 함께 국회의원을 선출하였습니다.


동네 정치인과 함께 중앙 정치인도 지역 주민들의 화합에 힘써야 합니다.


정치적 이념대립을 부추기는 첨예한 정치적 쟁점들로 지역민을 편 갈라 나누고 분열시키는 구태행위를 지양하고 다함께 앞으로 걸어 가야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물으며 교류하던 나의 이웃을 정치적 이념이 다른 철천지원수로 만들어달라고 표를 준 군민은 없을 것입니다.


여야를 떠나 근래 정계에 새롭고 참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과 함께 이제는 우리 동네 정치인들도 바뀌어야 합니다.

대안 없는 맹목적 비난과 비판 등 지역발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구태들을 우리가 먼저 벗어야 합니다. 


20여년전 공상 과학 소설의 소재로 쓰이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을 정도로 많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내가 먼저 환골탈태하는 마음 없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부르짖는 것은 사기이자 군민을 기만하는 일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하나가 되어 움직일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해냈는지 어떻게 성공했는지 이미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폭발적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그 땅에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줄 수 있는 발전적 지역 사회로의 첫 걸음을 내딛기를 강렬하게 염원합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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