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6월 23일 거창여자고등학교 1학년을 대표해 김가을, 정보리, 오명진, 김희주 학생이 양심카페 운영 수익금 48만9,390원을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여자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총 7일의 이벤트 기간을 정하고 학교 내에서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양심카페를 운영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기탁식에 함께 참석한 구태영 1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들과 수익금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담임교사들의 지도하에 6명의 학생운영진들이 봉사활동이 가능한 참여 학생을 뽑고, 직접 카페를 운영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나눔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이웃을 위하는 나눔을 배움으로써 한 뼘 더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며, “거창 군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