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세계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매치 경기에서 챔피언 유희정 선수가 도전자 클레드페치. 록무앙칸 선수를 8라운드 42초 만에 TKO로 이겨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홍기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조선제 거창군의회의장, 변국환 대회장, 동양매닉스(주) 등 후원업체와 1,500여 명의 권투 팬들이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 부터 5라운드 까지는 흥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6라운드부터는 유희정 선수의 맹공으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무섭게 몰아붙여 TKO로 1차 방어전에 성공, 세계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을 유지했다.
이 외에 김일권 대 석봉준의 한국타이틀전에서는 석봉준 선수가 재치있는 아웃복싱으로 김일권을 격파하고, 유명구 대 리토.와얀 국제전에서는 유명구의 TKO승, 이은혜 대 도르크마펫.키아트홈피치 국제전은 이은혜의 판전승, 전우진 대 김범집은 김범집 KO승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개최된 IFBA 세계 타이틀매치로 군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포츠 명품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