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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3/02/21
(신중신 선생 칼럼) '교직은 天직이 아니라 賤직이였구나!'

해질무렵 노인당엘 가니 "어이 접장, 선생들이 왜그리 썩었노, 그러니 학생들이 썩었구나" 하며 날 골린다.

 

 

요즘 이슈가 충남교육청 산하 장학사 선발시험에 두당 천만원 내지 삼천만원씩 받고는 시험문제를 유출 총 2억6천만원을 먹다 장학관이 구속되고 金교육감은 음독을 하자 교육계가 썩었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허나 2천년도 이전엔 장千감五라고 교장승진엔 천만원 교감승진엔 오백만원이라는 공장도 가격에 비하면 본전도 빼먹지요 권세까지 부리니 거금이 아깝질 않다.

 

매년 3월초가 되면 교직자들 전근으로 학교가 좀 어수선하다.

 

3월 중순쯤 되면 교육감 초도순시라고 교육감이 道內를 한바퀴 도는데 꼭 교감,교장 승진시킨 학교만을 찾아가는 이유가 다 있다.

 

 

고로 본교도 새 교감이 왔으니 교육감 온다고 아침부터 청소를 하는데 담임 아닌 교사들은 따뜻한 교무실서 잡무나 처리하며 좀 편타.

 

헌데 신임교감이 문을 팍 차곤 들어오면서 "Yu선생,왜 청소지도 안 해요, 내가 慶大동문이라고 잘 봐줬더니 형편 없군요. 교감이 나이롱뽕해서 딴줄아나요"하며 독기를 품자 Yu선생이"야이 dog子弟분 같은 님아" 돈 얼마 쓰곤 교감됐냐면서 톱밥난로를 발로 찼으니 교무실 바닥이 어찌 되었겠냐?

 

그 후 Yu선생은 "안되겠다"면서 大邱로 나가선 마침 경북교육감이 거창출신 李씨라 그의 음덕에 고속승진이 되어 구미商高교장으로 가는 날 내가 초청받아 갔었지만 Yu선생은 체육과라 씩씩하고 의리 있어 교사들께 존경을 받을분이다.

 

 

내 敎職35년간 교감교장들 많이 격어봤지만 이자들이 승진만 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악한 근성이 나타나 인간행세가 아니더라고요.

 

모교사는 승진을 해가선 "안부편지"를 띄우면서 "한놈빼곤 안부전한다"고 하여 편지를 읽은 선생들이 "사람은 배운데로 논다"며 폭소를 하였다.

 

내가 당장 그 문구를 복사하여 엽서에 붙여선 그 학교로 보냈더니 참회를 했는지 2년이 지나 이자가 필자있는 학교로 또 오게 되었으니 獨木橋寃家遭라 원수는 외나무다리서 만난다 했나?

 

이자가 부임하는 날 全선생들이 교감 한번 나 한번 쳐다보는데 그가 부임사를 마치곤 내게 와선 허리 굽혀 伏拜를 하자 온 선생들이 사람되어 왔다며 박수를 쳤다.

 

 

내 교직생활중 딱 선생한사람만 못 고치곤 나와서 퍽 아쉬웠다.

 

이자는 실업고 출신으로 중등교로 승진, 교감이 되드니 선생들과 싸움이 잦았고 결국 惡因惡果라 고소사건이 나자 난처한 분은 교장이었다.

 

학교장이 검찰에 불려 가는 날 "신선생, 같이 가자"며 따라 가보니 검사님 왈"교감이 선생을 패도록 교장은 뭘 했어요"하며 경찰조서를 내보이자 老교장이 젊은 검사앞에서 벌벌 떠는데 참 목불인견이라 나는 타이피스트께 구두권 봉투를 주곤 밖으로 나와 있었다.

 

그때 학교장이 "신선생 금천동 추어탕집에 가서 점심이나 먹자"고 하여 가선 상 앞에 앉더니 교장이 속이 상했는지 우는 게야.

 

그 뒤 이자는 개과천선 못하곤 또 사고를 내어선 학교복도마다 학생들이 "교감 비행을 쓴 삐라를 붙이는 등 물의를 빚었으니 君師父일체라 스승의 그림자도 아니 밟는다는 七尺去不踏師影이란 말이 무색케 되었다.

 

내가 이자를 꼭 만나 풀어야할 과제가 둘 있으니 그 중 하나가 어느 여자들 모임에서 그의 아내가 "신선생 그기 머이 선생이고" 하더라니 그 말이 자기남편께 할 말 아닌가 되묻고 싶고 내 이자를 꼭 명예훼손으로 의법처리 할려고 망설였지만 天必厭之라 하늘의 法士만을 믿고 있다.

 

교육은 百年之計란 말도 일년지계는 수穀이요. 십년지계는 수木이요 백년지계는 수人이라 했는데 이런 자들이 교육계에 오명을 남기고 있다.

 

 

14일 감사원 발표에도 인천, 경남, 전북, 충북 등 교육감이 내정한 교사들의 점수를 높여 승진을 시키려다 적발이 되었다 하니 모두 자기가 잘나 승진을 한양 自高自大하며 자기잘못을 모르니 自過不知요 惡한마음 숨기곤 善한채 자기를 속이니 무자기(毋自欺)한 가면 벗기 바라노라.

 

 

필자는 무능해서 35년간 평교사로 근무타가 2천년 2월 퇴직을 하곤 雲心月性으로 허허하게 살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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