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지부장 어윤경)는 11월 11일~15일 까지 거창문화원에서 제7회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전을 개최중이다.

 

이번 서각전시회는 코로나19를 감안, 별도 개막식 없이 곧바로 전시에 들어갔다.

서각협회 거창지부는 어윤경 지부장을 비롯, 19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거창지역 서각계의 주역인 송암 이덕화 선생을 고문으로, 거창지부 1대~2대 지부장을 역임한 신흥식 씨를 자문으로 서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부측은 올해 전시회가  '제7회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전'이나 홍보책자에는 '송암서각회원전'과 전시회를 맞춰  '제7회 거창지부 송암서각전시회'로 이름붙였다.

거창 서각단체는 지난 2001년 부터 아림서각회로 활동해오면서 2008년 9월 5일 제1회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전을 시작으로, 올해 까지 제7회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서각회 회원들의 서각작품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각종 대회 수상기록도 많다.

어윤경 지부장의 경우 대한민국미술대전(전통공예) 입선 3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특선 3회 등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서 수상실적이 수두룩하며, 이 분야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의 활동경력도 다 헬수 없을 정도다.

이밖에 여러 회원들도 다양한 수상실적과 활동경력을 모두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이들 회원 중 곽도령 씨의 경우 작품성을 더욱 높게 평가받아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최우수상, 경상남도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 각종 전시회에서 수십차례 수상, 이 분야 다양한 대회의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곽 씨의 출품작 '반야심경'(아래 사진)은 특히 돋보인다.

어윤경 지부장은 "현대서각 불모지와 다름없는 거창지역에 서각계 거목인 송암선생님의 전통서각을 중심으로 심혈을 기울여 전수해 주신 덕분에 여러 회원들이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 수많은 수상과 많은 초대작가를 배출하여 서각인으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회원전시회를 계기로 작가로서의 작품활동에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서각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