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거창지회(회장 이건형)가 개최한 제22회 거창예총제가 6월20일∼22일 3일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거창예총은 국악.문인.미술.사진.연예.음악협회로 구성된 연합예술단체로,  힘들었던 코로나19를 벗어나 점차적 일상 회복과 군민화합를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알찬 행사를 기획했다.

첫날 개막식에 앞서 문인.미술.사진협회 회원 작품전시장에서 많은 내외 귀빈을 모시고 개전식을 가졌다.

이어, 공연장으로 이동하여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거창연예예술인협회가 준비한 축하 공연의 막을 올려 다양한 공연으로 활기찬 대중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이틑날인 21일은 국악협회가 준비한 전통우리음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높은 공연에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거창음악협회가 마련한 거창지역 음악전공자들의 성숙된 무대공연로 위드 클래식을 위한 현악 앙상블을 시작으로 성악앙상블.피아노앙상블 등 많은 출연진으로 구성한 이번 음악공연은 시종일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으로 거창의 음악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6월17일 오후 4시30분 부터 거창예총제 부대행사로 작년이어 두 번째로 거창예술포럼도 마련했다.

이 포럼에는 향토출신 이만방 작곡가와 김성운 삼육대학교 문화예술대학장을 초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공인으로서의 예술철학을 공유하고 예술문화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의 지향성을 수립하고, 또한 거창의 문화원형 발굴을 통해 정체성을 파악하고 거시적인 안목에 예술문화 도시로서 거창학 정립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주최측에서는 6월 18일~20일 까지 건계정산책로 입구와 거창창포원 잔디광장과 문화센터 로비에서 예총제 본행사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거창생활예술동아리의 프린지공연로 행사를 홍보하는 사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건형 예총회장은 “제22회 거창예총제 행사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예술축제를 만들어 가는 예술문화 공감대를 형성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여유와 예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아 지원하고 상생하는 봄을 대표하는 예술축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