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부모성장학교(APL 검사를 활용한 부모-자녀 세대 공감)가 7월 5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학부모 약 20여 명, 중학교 학부모 20여 명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3시간씩 참여했다.

  사전 검사 결과에 따라 모둠별로 모인 학부모들은 학부모 본인의 성격, 적성과 학습을 받아들이는 유형은 어떠하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 해결 및 바람직한 소통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교육지원청 유수경 교육과장은 “자녀에게 늘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부모성장학교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라감에 따라 아이와의 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부모성장학교를 참석하고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이 해소되는 자리였다.”고 했다.

이어, 다른 학부모는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부모인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다시 한번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