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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3/10/25
(신중신 선생 칼럼) 공자왈 ‘효자란 養,喪,祭에 있다 함이라!'

桑田碧海(상전벽해)라! 뽕나무 밭이 변하여 푸른바다가 된다더니 3천평 연못이 변하여 어린이 공원과 거창 유도관 건물이 웅장하게 서 있어 깜짝 놀랐다.

 

필자가 1952년도 대성중학엘 다닐 때 못 옆 ‘춘풍루’에서 음악수업을 받다가 더우면 멱도 감고 친구들과 조개도 잡던 옛 추억이 생각나 격세지감이 든다.

 

 

지난 10월 18일 동림석재 孫사장께서 ‘거창향교 환수재산기념비’를 세운다면서 典교장 박동복 씨와 儒도회장 신석봉씨의 초청으로 가봤더니 거대한 거북좌대 위 석주는 3m요, 交龍은 여의주를 물곤 雲從龍이라 구름을 박차곤 하늘을 날라 과연 공자님의 얼같아 거창의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고 향교 갔다온 이야길 했더니 아림약국 주당들이 “너는 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물어“예수,석가,공자를 다 믿는다”고 했더니 현문우답이라 날 정신병자라고 한다.

 

 

왜 내가 한 사람만 믿을건가? 그들은 다 선각자요, 세계 三大 성현들인데 말이다.

 

 

꼭 한 사람만 들라면 나는 공자를 믿고 싶다.

 

 

석가는 사후 극락을, 예수는 사후 천당을 중시하지만 공자는 현세 부모, 형제, 자매, 이웃에 仁과 禮를 펴는 人本主義와 국가에 대한 德治사상을 강조해서다.

 

 

사후세계엔 극락 천당이 어디쯤 있단 말인고?

 

 

물론 공자도 魂昇魄降을 주장하여 조상의 제례를 중시하고 효자란 養,喪,祭에 있다고 했다.

 

 

공자는 예수보다 500여년 전에 태어나서 10억 중국인의 마음의 좌표요 동양철학의 근간이 되어 있다.

 

 

그는 조실부모로 빈곤이란 辛苦의 맛을 다본 사람이라 인간에겐 仁과 禮를, 정치색은 君子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노나라 하급관리로 출발했으나 상급자의 권위주의에 비감하여 出處之義 예를 지켜 不求聞達 56세에 퇴직을 하였다.

 

 

그는 문하생을 데리곤 14년간 나라를 주유하며 보고, 듣고, 깨달음을 소제로 한 공자가어를 제자들 자하, 맹자, 증자 등 64인이 집필한 것이 논어로 유교경전의 금자탑을 이루었다.

 

 

공자의 지론이 仁과 禮로서만 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이룰수 있다하고, 孝,悌,忠,信과 禮,儀,廉,恥를 가진자가 經世濟民 할수있어 德治정치를 강조했다.

 

 

진시왕이 천하를 통일한 후 유교말살 정책으로 책과 유생들을 불태운 焚書坑儒(분서갱유)가 있었지만 한나라 무제는 유교를 국교로 채택 청조말까지 중국인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어서 오늘날 미국이, 유럽이 잠자는 호랑이가 깨어 났다며 두려워하고 있는 이유다.

 

 

현세 경제대국, 군사대국으로서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도 국민들이 유교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다.

 

 

필자가 2009년 8월 영국을 갔다가 항공료가 싼 중국 케세이를 이용 공항에 내려서 보니 주변 집들이 한결같이 3층에 4층은 방이 한칸 있어 안내양께 물어니 1층엔 부모님이, 2층엔 아들이, 3층엔 손자들이 3代가 함께 산다며, 4층 방 한칸은 祖上神을 모시는 제례당이라 하여 과연 중국인은 공자님의 조상숭배사상이 몸에 벤 민족이구나 싶었다.

 

 

필자도 귀국해선 당장 방하나를 제례실로 꾸미곤 벽지대신 어머님이 쓰시던 자개농문이며 길거리에 내다버린 기백만원짜리 자개농문은 다 떼와 벽에다 붙이곤 부모님 영정도 달고 邑內를 나갈 땐 出必告(곡)하고 귀가해선 反必面하며 시공을 초월하여 부모님과 대화를 한다.

 

 

우리 거창愼씨는 麗말 조정의 사신으로 송나라서 왔기에 공자님의 제례양속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교가 삼국시대부터 전래되었지만 고려 태조 왕건이 호국불교를 외치면서 숭불억유 정책을 쓰다가 11대 문종땐 유교가 번성 국자감을 세우곤 충렬왕땐 대성전을 세우는등 유교전성기를 맞았다.

 

 

이조때는 개국공신 정도전은 불씨잡변(佛氏雜辯)이라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가 국가백년대계를 잇는다고 배불정책을 써니 스님들이 이판사판 산중으로 절을짓고 入山한 동기가 되었다.

 

 

게다가 폭군 연산군은 승려들을 환속케 했으며, 정약용의 논어 고금주는 선비들의 과거시험자료로 활용햇으니 유교부활의 동기가 되었다.

 

 

해방후 1946년엔 유림의 구심점인 유도회를 결성하고 성균관대를 설립했으며, 성균관 내 공자님의 문묘 명륜당도 짓고 각지방엔 향교를 두게 되었다.

 

 

산자수명하고 물산도 풍부한 우리 거창엔 향교가 1414년도에 들어왔다니 그역사 유구하니 예의염치 있고 인심좋은 고장임은 자타공인하노라!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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