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은 치과에서 잇몸 또는 치아의 문제를 치료받으며 발생한 의료비의 대비로 가입하는 보장상품이다.
사람은 유치가 나고 이것이 빠진 뒤 영구치가 나온다.
이렇게 생긴 영구치를 노후에까지 계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양치질 등 치아 관리 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완벽하게 치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기란 어렵기도 하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치아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치아나 잇몸에서 일어난 문제는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받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치과에 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치과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여기에 들어갈 병원비가 걱정스러운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급여항목 및 비급여항목 진료비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상품이기 때문이다.
실비를 준비하면 그것으로 치과 관련 준비도 완료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비의 내용을 보면 비급여 치과 진료비의 보장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치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치료에는 비급여항목도 상당수 있으며, 이것을 실비 하나로는 대비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따로 치아 보장상품의 준비를 해 둘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정하는 치과의 급여항목은 다음이다. 정기 치과검진, 종합 구강검진, 아말감, 글래스아이오노머 등 급여항목 재료를 사용한 충치치료, 발치, 19세 이상부터의 연간 1회의 스케일링, 65세 이상부터의 보철치료 일부 파노라마 촬영 등이다.
이를 제외한 치과 진료는 비급여항목으로 포함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고액으로 병원비를 지출할 수도 있다.
치과에서 충치 치료에 사용하는 세라믹, 레진 등의 충전재료,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의 보철치료,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교정이나 미백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진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재료나 방법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장을 통해서 대비할 수 있다.
가입하기 전에는 보장내용을 알아둬야 한다. 치과에서 진행하는 치료는 크게 보존치료, 보철치료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보존치료는 충치 등과 같이 치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자연치아를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보철치료는 치아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자연치아를 유지하며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해당 치아를 제거하고 나서 여기에 인공적인 치아를 대체해서 사용하게 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존치료보다는 보철치료에 들어가는 의료비가 더 높은 수준일 수 있으며 보존치료 역시 재료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고액이 들 수 있다.
그리고, 치아보험에서는 가입 유형에 따라서 보장범위나 한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사전 치아 검진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가입 여부가 결정되는 것을 진단형, 사전 치아 검진은 없고 의무고지사항만을 토대로 가입 여부가 정해지는 것은 무진단형이라고 한다.
무진단형보다는 진단형이 더 절차가 까다로운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더 넓은 범위의 보장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진단형은 질병에서 상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지만, 무진단형은 질병에 의한 치과 진료는 보장돼도 상해로 인한 진료는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무진단형은 보철 및 보존치료 연간 보장한도가 있을 수 있지만, 진단형은 제한 없이 보장 가능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전에는 면책 및 감액기간을 확인해 보장개시일을 점검하기 바란다.
면책기간에는 치과 진료를 받아도 보장을 받지 못하고, 감액기간에는 계약된 한도보다 차감된 보장을 받게 된다.
진단형은 면책 또는 감액기간 적용이 없어 바로 보장 개시될 수 있으나, 무진단형은 두 기간을 적용함에 따라 해당 기간을 모두 거친 후에 온전한 보장이 개시될 수 있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