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의  ‘제45회 경남미술대전’  서각부문에서 거창 어윤경(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장) 씨의 작품 '무괴아심(내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음)'이 대상을, 곽도령 씨의 작품 곡굉락(曲肱樂. 팔베개를 하고 누운 즐거움)이 추천작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열리는 경남미술대전은 한국화·서양화·수채화·공예·서예한글·서예한문·문인화·서각·민화·캘리그래피 등 10개 부문 출품작품을 대상으로 대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들 10개 부문 중 서각부문에서 거창 어윤경 씨가 대상,  거창 곽도령 씨가 추천작가상에 선정돼 거창서각 작가들의 실력을 과시했다. 

어 지부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미술대전(전통공예) 에서 입선 3회,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 특선 3회 등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서 수상실적이 수두룩하며, 이 분야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의 활동경력도 다 헬수 없을 정도다.

또, 곽도령 씨의 경우도 작품성이 뛰어나 그동안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최우수상, 경상남도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 각종 전시회에서 수십차례 수상, 이 분야 다양한 대회의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특히, 곽 씨의 경우 이 분야 전국대회에서 최우수, 경남대회에서 대상까지 받아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음으로써 더 이상 이 대회에 공모작품으로 출품할 수 없고 추천작가작품으로 볼거리를 위해 출품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품 중 한국화·서양화·수채화·공예·민화는 11월 30일~12월 4일 성산아트홀에서, 조소·서예·문인화·서각·캘리그라피는 12월 1일~5일 3·15아트센터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2월 1일 한다.

한편, (사)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는 11월 23일~27일 까지 거창박물관 별관2층에서 제8회 거창지부 송암서각회원전을 열고 22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어윤경 지부장은 "지난 2006년 부터 전통서각으로 운영해 온 것을 송암 이덕화 선생께서 현대서각을 지도하여 전통서각과 아우러는 덕분에 전국에서도 유일한 우수 지부로 우리 회원들이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수많은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많은 수상자와 초대작가를 배출해 서각인으로 자긍심과 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회원전시회를 계기로 작가로서의 작품활동에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서각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