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대방 운전자가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면 자동차보험을 통해서 이에 관해 배상이 가능한데, 이렇게 타인의 피해를 보장하는 항목을 의무보험이라고 한다.
그리고 운전자 본인의 피해는 임의보험 항목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 각 항목을 어떤 식으로 설계하는지에 따라서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뿐만 아니라 가입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보험 가입과 관련된 용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활용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자동차보험의 의무보험 항목에는 대인배상1, 대인배상2, 대물배상의 세 가지가 있는데 대인배상1과 대물배상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항목이고 대인배상2 항목은 선택적으로 가입 가능하다.
대인배상1은 타인의 신체 피해, 즉, 사망이나 후유장해 등에 관해서 1인당 1억5천만원 한도로 보장이 되고 부상에 관해서는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보장된다.
그런데 이렇게 정해진 한도만으로는 실제로 발생한 손해액을 모두 배상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 경우 대인배상2에 가입해서 부족한 손해액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대인배상2는 1억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최대한도는 무한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렇게 무한으로 설정한 경우,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상황에서 형사처벌이 면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단, 이처럼 한도를 높여서 설정 시 그만큼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역시 오를 수 있으므로 한도를 설정할 때는 다양한 조건을 상세하게 알아보고 주의해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대물배상은 사고로 인해 차량이 훼손된 경우, 건물에 피해가 발생해서 복구비용이
필요한 경우 등 타인의 재산상 피해를 보장하는데, 1 사고당 반드시 2천만원부터
가입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최소한의 한도에 맞춰서 가입해야 하며 한도를 지나치게 낮춰서 설정하는 경우에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에 관해 충분히 보장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장하는 항목인 임의보험을 살펴보면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특약 등이 있고, 자기차량손해와 무보험차상해 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특약은 두 항목 모두 본인 또는 가족이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 이를 보장하는 항목이지만 둘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자기신체사고 항목은 상해 급수별로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당 한도 내에서 치료비가 보장되는데, 실제로 손해액이 큰 경우에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부족할 수 있고 본인 과실이 있을 때 보험금이 차감될 수 있다.
반면 자동차상해 특약은 상해 급수와 무관하게 한도 내에서 보장되며 위자료 또는
휴업 손해비까지 보장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약관을 통해 정확한 보장 범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실이 있더라도 이로 인해 차감되는 부분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보장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는데 보험료에도 차이가 발생하므로 이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기차량손해는 사고로 본인의 차량이 파손되는 등 본인의 재산상 피해를 보장하는 항목이며, 의무보험과 임의보험 항목을 모두 가입한 경우에 한해 무보험차 상해라는 항목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무면허 차량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문제없이 보장을 받는 데 도움이 되는 항목이며 이렇게 모든 항목을 적절하게 구성해 두면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각각의 보장 항목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