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1/31일까지)

 거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소장 정시균)는 2023년 2월부터 『한문 초급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고장에는 가치 있는 문화재와 옛 전적이 많이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 자료에 접근하여 이해하고 값진 정신적 유산을 추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은 거의 없다. 

현재 극소수의 인적 자원이 존재하고 있으나 그들 다음 세대에는 인적 자원이 완전히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전히 그 명맥이 끊어지기 전에, 그들 뒤를 이을 인적 자원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인재 양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행정당국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그래서, 한문반 개설은 한문 이해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고문헌의 내용을 이해 번역하고, 그 속에 담긴 거창지역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밝혀 후손들에게 널리 전파, 전승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강 대상은 연령 제한을 두지 않으며, 추후 성취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교육하며, 강의 내용은 속성으로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단어, 문장, 구문 이해의 분석적 방법과 성독 위주의 통합적 방식을 필요에 따라 적용해 교육한다.

 교육 기간은 1년 단위로, 연간 수업은 주 2회, 1회에 2시간씩 토요일(10시~12시)과 일요일(16시~18시: 수강자와 협의)로 할 예정이다.

강사는 진주교육대학교 박기용 명예교수(전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장)로 한문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2023년 1월 31(화)까지 거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055-940-8861, 010-3834-2121)에 접수하면 된다.

 앞으로 향토사연구소에서는 『고전 번역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과 정신문화를 연구하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