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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예술 기사입력 : 2023/01/16
거창문화원, 파평윤씨 후손 윤광효·윤장환 씨 고문서 기증 밝혀
고서 31종 62책, 고문서 21점으로 귀중한 자료 제공

 

거창문화원(원장 안철우)은 1월 10일 문화원장실에서 파평윤씨(坡平尹氏) 후손인 남하면 양항리 출신 윤광효(30세)·윤장환(63세) 씨가 기증한 고서 62책, 고문서 21점에 대한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한 고문서 내용을 보면 동계집(桐溪集), 구산집(龜山集), 백후집(栢後集), 현와집(弦窩集), 운곡집(篔谷集), 사미헌집(四未軒集), 여헌집(旅軒集), 중암집(中巖集), 등암집(藤庵集), 자동집(紫東集), 옥담유고(玉淡遺稿), 인경유해(仁經類解), 절요집람(節要集覽), 소학제가집주(小學諸家集註), 근사록(近思錄), 전운옥편(全韻玉篇), 소학언해(小學諺解), 증산염락풍아(增刪濂洛風雅) 등 우리 거창지역 유학자들의 문집이나 저술서가 포함된 고서 31종 62책, 그밖에 고문서 21점이다.

 특히, 우리 지역 선현들의 향유집(鄕儒集)인 정온의 동계집(桐溪集) 5책, 동계속집(桐溪續集) 3책, 변벽의 구산집(龜山集) 1책, 김기수의 백후집(栢後集) 4책, 윤동야의 현와집(弦窩集) 4책, 정종덕의 운곡집(篔谷集) 1책, 정홍복의 중암집(中巖集) 1책 등이 있으며 또한 저술서로는 남하 출신인 정지선(鄭趾善)의 인경유해(仁經類解) 2책, 정영근의 절요집람(節要集覽) 1책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조선 중기 학자이면서 문신으로 1602년 거창현감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던 장현광(張顯光,1554~1637)의 여헌집(旅軒集) 7책, 장현광의 8대손으로 1895년 가조에 들어와서 와서 2년 정도 거주했던 재야유학자 장복추(張福樞,1815~1900)의 사미헌집(四未軒集) 6책도 들어 있다.

 이날 기증서 전달식에서 안철우 원장은 “집안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 활용이 되도록 하겠다.” 고 했다, 


또, 향토사연구소 정시균 소장도 “우리 지역 선현들의 향유집과 함께 많은 고문서를 기증해 주셔서 지역사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기증자 윤장환 씨는 “선조께서 공부하던 책도 포함되어 있고, 집안에 내려오던 고문서라 의미가 더 깊다면서 문화원에서 잘 보존하고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했다.

 남하면 양항리 파평윤씨(坡平尹氏) 문중은 세종 때 북벌에 공을 세웠고 단성현감(丹城縣監)을 지냈으며, 심소정(心穌亭)을 조성한 거창 파평윤씨 입향조(入鄕祖) 화곡 윤자선(華谷 尹孜善) 후손으로 지역 명문가이다.

 윤자선의 아들 윤경(尹耕)은 1495년 문과에 급제하고 광주목사(廣州牧使), 사간원 사간(司諫)에 올랐고, 손자인 윤삼빙(尹三聘)은 무과에 급제하고 하동현감을 역임한 후 회령판관을 제수받았으나 김안로 등의 전권정치에 불응하고 벼슬을 버리고 돌아왔다. 

현손인 윤경남(尹景男)은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거창의병군의 김면 의병장 참모로 큰 활약을 하였으며, 선무원종공신 3등에 녹훈되었고 장수·개령·운봉현감을 지냈다. 

또, 9세손 윤상거(尹商擧)는 무신란 공신이고, 10세손 윤동야(尹東野)는 학문과 문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조선후기 학자이다. 

후손으로는 고종황제 서거 순절의사 윤봉의(尹鳳儀),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하게 한 을사오적의 목을 벨 것을 주장한 윤주하(尹胄夏), 파리장서운동을 전개한 윤충하(尹忠夏) 등 많은 인물이 있다. 

이와 같이 후손들이 번성하여 절의로 유명한 사람과 문학가가 대대로 이어져 왔으며 후손들이 현재 남하면 양항리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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