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시월 30일 경기도 화성과 경북포항의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것은 民心이天心이요 사필귀正이란다.

민주당에선 국정원의 댓글이며 대선불복 운운하며 정쟁만을 일삼자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 민심이반이 패배의 원인이라며 천망(天網)탄탄속이부실이라 ‘하늘의 거물망은 성글어도 선악을 잘 구분해 낸다’ 했고, 성경에도 ‘하늘의 물레방아는 천천히 돌아도 악의 씨를 잘 찾아내어 매 빻는다니(Heaven mills grind slowly but grind small)’ 順天者存이요 逆天者亡이라는 뜻 아닌가?

특히 김한길 당 대표의 명분없는 장외투쟁과 민생을 외면한 정쟁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 선거패배의 원인을 제공 無信不立이요, 敗軍之將은 무용담이 필요없다.

곤충세계도 일단 여왕벌이 정해지면 일벌들은 探花봉접이라 꽃을 찾아 꿀을 따와 백성들께 먹여줄 민생고는 생각질 않고 王侯將相 寧有種乎라 왕이 씨가 있냐지만 여자가 무슨 王이냐며 깐을 보곤 忠臣不事二君의 양심은 간곳없고 싸움질만 해대니 국민들도 有爭氣者라 다투는 기질을 가진 자와는 勿輿辯也라 말도 걸지 말란다.

21세기 군사 밑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道家들의 사상을 정치적 밑거름으로 삼았으니, 노자는 上善若水라 정치는 물처럼 하라하여, (1)물은 거역할 줄 모르곤 몸을 낮추어 낮은 곳으로 흘러가 (2)고요한 강을 이루어 다투는 법이 없다하여 공자 왈 天無二日이라 하늘엔 해가 둘이 없고 土無二王이라 땅엔 임금이 둘 없으니 백성들은 한 왕의 말에 잘 따르고 在上不驕라 지위가 높아도 교만치 않으면 高而不危라 높이 올라도 위험치 않다 했다.

또, 공직자는 淸렴하고 삼가 愼독하며 勤신해야 함을 강조하고 文臣不愛錢이라 문신은 돈을 탐내서도 아니 되며 國家昏亂有忠臣이라 나라가 혼란하면 충신이 있고 國亂思良相이라 나라가 어지러울 땐 양상이 나오고 家貧思良妻라 집안이 어려우면 어진 아내가 나온다 했도다.

고로 爲臣死忠이라 충신은 忠에 죽고 爲子死孝라 자식은 효에 죽으며 爲婦死烈이라 열부는 烈에 죽는다 했도다.

임금이나 충신은 治民如治病이라 환자의 병을 치료하듯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야지 야당정객들은 늘 싸움만 해대니 금번 백성들은 표를 주지 못한 이유란다.

나라를 다스림엔 네가지 강령이 있으니 治者는 (1)禮와 (2)義가 있어야 하고 (3)廉치도 (4)恥욕도 느낄 줄 아는 禮,義,廉,恥가 공직자의 기본자세란다.

내가 높아 국록도 많이 탄다고 백성들 앞에서 뻐기면 象齒焚身이라 코끼리는 상아 때문에 죽고 斷尾雄鷄라 장닭은 예쁜 깃털 때문에 죽으며 虎皮之文來田이라 호랑이는 아름다운 무늬 때문에 사냥(田)꾼 창에 찔려 죽으니 금목걸이 금팔찌 사과 괴짝에 5만원권 쌓아둔 이 나라 임금님들 막 토해내는 꼴 참 꼴불견 아니였던가?

이 난세를 대처하는 방법은 유사입검(由奢入儉)이라, 사치를 멀리하고 악衣악食하며, Dyogenes처럼 개같은 Kynikos생활을 해도 Askesis라 자족하며, 外허內실에 노자의사상 大賢如愚라 현자는 어리석어 보인다고 君子成德容貌若愚라 학덕을 쌓은 군자는 용모가 똑 등신같으나 眞金不淘라 진짜금은 도금을 하질 않는다.

또, 大德得壽라 덕을 쌓으면 장수를 한다 했고, 知者不惑이라 깨달은 자는 물욕에 혹하질 않음에 仁者不憂라 어진 자는 근심걱정이 없어 오래 산다는 仁者壽를 누린다 했으니 정치적 장수를 할려면 여왕벌의 정책을 따르고 존경해야지 登木去梯에 上屋抽梯라 사람을 나무위에 올려놓고 사다리를 걷어차서야 되나?

보라 지금 선진국 英·佛서도 대 환영을 받는 朴통에 힘을 실어줘야지 잘 가는 말 走馬加鞭이라 채찍질 하지 말라오. 임금님을 욕하는 자 천벌을 받을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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