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문인 표성흠 (68세) 작가가 합천군 주최· 계간 ‘문학나무’ 후원, 제1회 다라국문학상에 ‘황강, 다라국의 발원’ 작품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라국문학상’은 합천군이 옛 가야왕국으로 추정되는 옥전고분군을 발굴해 합천박물관을 건립하고, 이를 홍보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총 시상금 5,000만 원을 걸고 장편소설을 공모, 선정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이 문학상 심사는 정종명(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 윤후명(국민대 석좌교수-소설가), 이희우(전 장송작가협회 이사장-극작가) 씨로, “각 지방마다 문화콘텐츠 작업이 한창인데 표성흠 작가의 ‘황강, 다라국의 발원’이 가장 알맞은 작품으로 평가돼 대표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향토작가 표성흠 씨는 거창사건추모공원 조성 당시 ‘거창사건위령공원 건립에 부쳐서’라는 시를 써 공원조형물조성현상공모에 당선, 거창사건위령공원에 시비를 설치한 바 있고, 지난 2011년 함양군이 주최한 제1회 연암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달 29일에는 경상남도문화상(문학부문)을 받기도 했다. 특히, 수십년간의 작가생활 중 120권의 작품을 펴내는 등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거창의 자랑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