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뇌질환·특수질병 검진사업’ 대상자를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뇌질환 검진은 △신경학적 검사 △뇌 MRI(자기공명 영상) △뇌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검사, 특수질병 검진은 △전립선암(남) △난소암(여)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시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2023년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1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500원 이하로 현재 거창군 관내 주소를 둔 군민이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초본 △의료급여수급자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거창군보건소 또는 각 주소지 보건지소(진료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취약계층에게는 고가의 검진비용이 부담이 큰 만큼, 이번 지원 사업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검진사업 지원을 통해 특수질병 검진에서 55명 중 43명(78.2%), 뇌질환 검진에서 50명 중 42명(84%)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조기 치료 유도 및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민원담당(☎940-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