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4월 4일 오후 7시 경 고제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실 화재가 간이스프링클러(위 사진 원내)의 작동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가장 가까운 소방서19안전센터로부터 20분 이상 떨어진 곳으로, 해당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았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작동한 간이스프링클러가 화재가 확산하는 것을 막았고, 이어 집주인이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화해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주불은 대부분 진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욱 서장은 “간단하고 작은 소방시설이라도 화재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간이스프링클러는 상대적으로 작은 업소나 주거형 공간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써, 2020년 소방서에서 실시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원거리 지역 주택의 화목보일러실에 설치한 바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