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되면 당부하는 말 가운데에는 차 조심하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리마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사고도 늘어나고 있고 자녀들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주의가 흐트러지면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는 성인의 경우도 차량이 증가하면서 전보다 사고가 잦은 것을 보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가장 먼저 우리가 찾게 되는 것이 보험일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보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보험사가 사고에 대한 후속 처리를 하도록 한다.
이렇게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동차 보험은 국가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보험 중 하나로 가입하지 않거나 갱신 시기를 놓쳐 가입하게 되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해당한다.
이렇게 자동차 보험을 관리하는 이유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보장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은 그만큼 중요하다.
이러한 비교가 중요한 이유는 보장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전경력 등에 따라 보험 등급을 산정하는 기준이 달라 보험료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에는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의무 가입하도록 하는 책임보험인 대인배상 1과 대물배상이 있다.
이 두 가지 항목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배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배상이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보장 한도도 정해져 있어 해당 한도를 지켜야만 한다.
대인배상 1은 보장한도가 최소한 1억 5천만 원이 되도록 설정해야 하고 대물배상은 최소 2천만 원까지는 보장하도록 한도를 설정해야 의무 가입 항목인 책임보험에 정상 가입된 것으로 취급된다.
해당 한도로 보험을 가입하면 교통사고로 자신이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로 판정된 사람에게 상해가 발생했을 때 1 사람당 최대 3천만 원을 보장하게 되고, 심각한 후유장해나 피해자가 사망했을 때 최대 1억 5천만 원을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보장이 가능하다.
대물 배상 역시 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가입했다면 다른 사람의 재산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2천만 원까지 보장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책임보험만 가입하게 되면 이를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 개인이 나머지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보험은 1년마다 갱신이 되는 보험으로 매년 보험료가 소멸되기 때문에 납입하게 될 자동차 보험료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가입자가 보장 한도나 범위를 축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보장 범위나 한도를 조정해 보험료를 절감하게 되는 경우 당장에는 보험료가 절감될 수 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할증 한도를 낮추게 되면 당장은 납입하게 되는 보험료가 절감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의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피해자에게 합의금이나 배상을 위해 지급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설정한 할증 한도는 50만 원인 반면 보험으로 배상을 위해 소요된 비용이 300만 원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는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 경우는 할증 한도가 50만 원으로 지출된 보험금보다 적기 때문에 다음 해에 납입하게 될 보험료가 할증되는 상황이다.
다음으로는 할증을 피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할증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을 자비로 지출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할증을 막기 위해 개인이 할증 한도인 50만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인 250만 원가량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렇게 사고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할지 혹은 지출하게 될 보험금이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감하기 위해 섣불리 보장의 한도나 범위를 조정하는 일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