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춘곤)은 4월 16일 서울 강북구 소재 더빅토리아 웨딩파티에서 ‘2023년 재경거창군가조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유해득 회장(상수월 출신)이 이임하고 오석원 회장(당동 출신)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 강북구의회 유인애 부의장, 재경거창군향우회 이병오 회장, 김춘곤 가조면장 및 가조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성원을 보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가조면에서 상경한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은 선물로 준비한 고향 특산물 오미자주, 복분자주, 고로쇠막걸리, 가조 명품 딸기를 대접해 참석자 모두 고향의 정을 느끼며 화합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코로나19로 3년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학수고대하던 향우들 간의 만남이기에 더욱 반가운 자리였고, 모두의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유해득 이임회장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회원의 한 사람으로 향우회와 고향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

오석원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유해득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조면향우회 역사를 한걸음 더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선·후배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향 가조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춘곤 가조면장은 “현재 가조면은 전국 유명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향후 거창군 미래를 책임질 도시로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향우님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아낌없는 애정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재경가조면향우회는 회원이 980명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활동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고향을 더 아름답게’라는 출향인의 염원을 담은 고향 벚꽃길(16km) 왕벚나무 2600주 식재 사업을 주도했다.

이에, 지난 4월 8일 가조면주민자치회(회장 김효수)는 감사의 뜻으로 출향인과 주민 200여 명을 초대해 용산숲에서 ‘고향사랑 벚꽃길 걷기대회’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서로 간 유대를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