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15일 죽림정사 주지 일광스님이 요사채 낙성식 및 관세음보살 점안식에서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100만 원, 아림1004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읍 동변리에 위치한 죽림정사는 1960년경 혜선 스님(일광스님 은사)이 창건한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비구니 사찰로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일광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베풀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몸소 실천해 주신 일광스님께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소중한 뜻에 따라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광스님은 2008년 거창군 삶의 쉼터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거창시니어클럽 제3대 관장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하며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