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4월 25일 신기마을 청평경로당에서 마을 속 공유냉장고 ‘정담은 냉장고’와 연계한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신기마을 ‘정담은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기부하고 나눌 수 있는 마을 속 공유냉장고로, 매월 1회 냉장고에 모인 식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거동불편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신기마을에서는 자주만나장(場)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10여 명이 정담은 냉장고에 기부된 두릅, 쑥 등의 식재료로 밑반찬을 만들어 신원 나눔 냉장고에 기부했으며, 신원면은 신원 나눔 냉장고에 기부된 간편식 죽과 국수를 정담은 냉장고에 전달하며 물물교환을 했다.
박갑숙 신기마을 이장은 “앞으로도 냉장고에 기부된 식재료가 쌓이면 주민들과 반찬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먹거리를 나누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앞으로도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확대 운영해 장이 열리는 날 이웃을 한 번 더 챙겨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