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보험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일반 보험 상품의 경우, 가입 전에 보험사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만약 보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유병자보험을 선택하면, 이러한 상황에서도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보장 조건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병자보험의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325고지사항을 이해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추가 검사 등이 없어야 하고, 지난 2년 동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수술이 없어야 하며, 최근 5년 이내에 암 진단이나 입원, 수술 이력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료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다양한 보장성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실비보험을 선택해 급여항목 뿐만 아니라 비급여항목까지 보장받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만으로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장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위한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유병자실비보험은 다른 보험 상품에 비해 낮은 보험료 부담을 가지지만, 의료비 전액 보장은 어렵다.
이는 가입자가 정한 금액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부분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보험사의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에 각각 20%, 30%의 자기부담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실비보험에서는 입원비, 통원비, 약제비 등이 급여항목으로 보장되며, 보장 한도를 설정할 때는 개인의 필요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병자실비보험의 경우 약제비 보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는 유병자들이 이미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갱신 주기와 기타 보장항목이 일반 실비보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
유병자를 위한 다양한 보험 상품도 존재한다.
암 진단비를 보장하는 유병자보험과 사망보험금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에 대한 고지 의무가 면제되는 상품을 선택해 암 진단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유병자보험은 가입심사 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사망보험금이 보장되며 질병 및 치료 내역에 대한 고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한 것이 바로 유병자보험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해진 고지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파악하여 설계하는 것이 좋다.
유병자보험의 보험료는 일반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같은 유병자보험 상품이라도 세부 내용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보장 유형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실비보험의 경우 갱신형 유형만 선택할 수 있다.
갱신형은 갱신 시점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입 시 보장 한도 등을 결정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갱신형의 초기 보험료는 낮게 설정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보험 가입자의 연령, 가입 시기 등과 관련이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