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여성민방위기동대(대장 유수영)는 6월 26일 신촌경로당에서 대촌, 신촌 마을에 사는 어르신 20여 명에게 흰머리 염색 봉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를 진행한 회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정성을 들여 염색약을 발라 드리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말벗을 해주기도 했다.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까지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서 염색을 해주니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남하면민을 위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봉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하면 여성민방위기동대는 회원 13여 명으로 구성돼 매년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