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춘구,이복구)는 6월 28일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을 운영하는 산양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을 속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을 열었다.
‘자주만나장(場)’은 면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동복지관이 열리는 산양마을을 찾아 공유냉장고 홍보와 이용 안내로 접근성을 높이고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 지역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주만나장을 찾은 마을의 한 주민은 “공유냉장고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을로 찾아와 장을 열어준 덕분에 필요한 물건도 가져가고 소소하지만 직접 농사지은 채소도 서로 나눴다”라며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장날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춘구 고제면장은 “이동복지관과 연계해 공유냉장고가 마을 속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 주도 마을복지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공유냉장고가 잘 운영되도록 여러 기부물품과 마음을 내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이 ‘자주만나장’에 기부한 농산물을 활용해 산양마을 온봄공동체 사업 ‘식구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밑반찬으로 조리해 취약계층 반찬지원과 공유냉장고로 재나눔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