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읍장 송철주)은 경남여성리더봉사단 거창지부(회장 한은영)가 친환경 재생휴지 300개를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관내 어린이집 10곳(나라어린이집, 중동어린이집 등)과 카페 3곳(설빙, 쌀비, 꿈꾸는 별사탕), 거창대성중학교 봉사동아리 1곳 등 14곳에서 우유팩(100ml 기준) 총 4,500장을 수거함에 모아 둔 것을 경남여성리더봉사단 거창지부가 수거해 거창군재활용선별 체험시설에서 재생휴지로 교환한 것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부에 함께 참여한 어린이 20여 명은 송철주 읍장의 안내로 ‘찾아가는 나눔곳간’을 비롯해 민원실과 2층, 3층을 둘러보며 복지, 환경, 세무 등 다양한 행정업무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한은영 회장은 “어린이들이 씻고 말린 우유팩이 재활용 휴지로 교환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동참해 보며 재활용 분리배출의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값진 경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회원들께서 우유팩 재활용을 열정적으로 홍보해 주신 덕분에 더 많은 분이 우유팩 재활용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미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