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됐거나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만큼 보험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온 이들이라면 익숙한 내용이겠지만, 초보자들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오늘은 운전자보험이 어떤 상품인지, 자동차보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운전자보험이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행정적, 형사적인 책임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보장의 포커스가 자동차가 아닌 운전자, 즉 사람에게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자동차보험은 초점이 자동차에 맞춰져 있으며, 민사적 책임에 대해 보장을 받는다.
게다가 자동차보험은 상품을 재가입하면서 1년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게 되지만, 운전자보험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한다.
이어 자동차보험은 자동차가 있다면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이와 달리 운전자보험은 자동차가 있더라도 의무로 이용해야 하는 상품은 아니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상품을 준비해 둘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자보험은 어떤 내용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한다.
운전자보험은 사고 발생 시 상대 운전자와의 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상대방과 합의가 되지 않거나 발생한 벌금을 납입할 수 없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보험은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장을 지급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 중요한 상품이 될 수 있다.
벌금과 변호사 선임 비용은 말 그대로 벌금을 납입할 수 있도록, 재판을 치를 수 있도록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한 비용이 지급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합의금과 관련한 내용은 2017년 이후부터는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보험사에서 직접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보장 내용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유의할 점은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법적인 처벌을 면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12대 중과실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의해서 운전자보험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 경우 5년 이하의 금고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형사처벌 자체를 피할 수는 없지만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준비해 두는 것이 운전자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12대 중과실 사고는 어떤 내용일까? 내용을 살펴보면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이 있다.
이와 함께 속도위반, 끼어들기 및 앞지르기 방법 위반, 철길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 보행자 의무위반도 속한다.
보도 침범 및 횡단 방법 위반, 승객의 추락 방지 위반, 어린이 보호 위반, 화물 고정 조치 위반도 속한다.
다만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면허 위반도 12대 중과실 사고에 속하고 있긴 하나 보장에서는 제외된다.
다른 경우와 다르게 사고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보장을 떠나서 여러모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또한 운전자보험은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특약을 구성할 수 있다.
타인에 대한 배상뿐만 아니라 자신이 입은 신체적 피해 거나 사고로 인해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특약을 구성함에 따라 보험료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 비슷한 특약을 구성하더라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따라서 납입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보험사마다 상품 이용자의 연령이나 운전 경력 등을 두고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 차이를 두기 때문이다.
여러 상품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자신의 조건을 적용했을 때 어떻게 상품을 준비해야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 참고를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