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의 세월이 길어지고 고착화 되어감에 따라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의지가 퇴색되어 가는 즈음에 이르러 거창군에서 민족통일을 위한 단체를 재결성 출범해 향후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민족통일거창군협의회는 그동안 활동이 정체된 상태로 그 명맥만 이어져 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뜻있는 몇몇 인사가 조직 재건에 나선 것이다.
이건형 한국예총거창지회장 등이 회원 40여 명과 함께 거창지역에서 민족통일 역량배양에 앞장서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창달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재출범하게 된 것.
민족통일협의회(약칭 ‘민통’)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1981년 설립돼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전국회원 10만여 명의 통일부 산하 범국민적 민간 통일운동 단체이다.
이번 민통 거창군협의회의 재출범으로 거창군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통일역량을 배양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신임회장(사진 위)에 따르면, 통일여론 선도 및 공감대 확산, 통일문화 공감사업, 지역특성 맞춤 운동 등을 전개하여 군민역량을 배양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 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재출범에 따른 회장 이ㆍ취임식은 오는 7월 21일 오후 4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