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문예학교 : 아림초등학교, 거창덕유중학교 

   ▲대상 : 아림초등학교 6학년 허유경, 거창덕유중학교 3학년 김난희

  ▲지도교사상 :아림초등학교 형진호 교사 외 5명

 (사)거창포럼(회장 김칠성)과 (재)아림장학재단(이사장 이희구)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거창청소년문학상 공모대회 심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거창청소년문학상 공모대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예술 능력을 표현하는 기회의 장(場)을 마련하고, 문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여 글로벌 문학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는 취지로 제3회를 맞고 있다. 

올해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응모한 작품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 아림초등학교 6학년 허유경, 거창덕유중학교 3학년 김난희 학생을 비롯한 75명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도교사상은 아림초등학교 형진호 교사 외 5명이 선정되었고, 우수문예학교상은 아림초등학교(교장 최진숙)와 거창덕유중학교(교장 차수범)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문학상 공모대회는 학교급별 산문과 운문 부문을 나누어 지난 3월부터 6월 24일까지 작품을 공모 후 2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학생 작품은 대상 2편, 금상 5편, 은상 12편, 동상 18편, 장려 40편을 입상작으로 뽑았으며, 입상자에게는 개인별 장학금(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 2만원)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과 함께 금배지를 수여한다. 

 이와 함께 우수문예학교상은 교육장 상패와 격려금 100만원을 받게 되며, 대상, 금상, 은상 입상자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신중신 원로시인께서는 “코로나 시국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탓에 작품의 질과 양에 있어 활력을 얻기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어느 해에는 시 쪽에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뜻밖에도 산문에 우수작품이 많았다. 점차 발전해 가는 거창청소년문학상공모대회를 보면서 거창 문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뒤편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꿈과 희망을 주고있는 거창포럼과 아림장학재단에 지역의 문학인으로서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시상식은 7월 20(목)일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상과 함께 아림장학재단 장학금(장학금 총액:1,500만원)이 지급되며, 수상작품집을 제작하여 관내 기관 및 각급 학교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