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경찰서(서장 임영인)는 7월 12일 남하면 남거창농협 남하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이바지한 은행 직원들과 마을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6월 28일 남거창농협 남하지점에 근무하는 A직원과 B직원은 면사무소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남하 농협에 문제가 생겼으니 은행에 가서 돈을 찾지 않으면 모아 놓은 돈이 모두 없어 진다’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방문한 80대 고객이 1,500만원을 출금하려고 하자, 다액의 현금을 한 번에 출금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위 고객이 거주하는 마을의 이장 C와 함께 현금 출금을 막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임영인 경남거창경찰서장은 “농협 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된다면 112신고를 해달라. 앞으로 민‧경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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