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7월 1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회장 신승열)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자문위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범 전 농축산식품부 차관을 강사로 초청해 ‘2023 거창평화학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영범 전 차관은 강연에서 “미래의 키워드는 물과 에너지 그리고 식량”이라면서 기후 위기와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농정의 과제를 주제로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전환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새롭고 창의적인 방안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남북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승열 거창군협의회장은 “거창민주평통에서 운영하는 거창평화학교는 7년째 진행되어 오면서 경남지역회의는 물론 민주평통 중앙사무처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는 거창의 대표적인 평화 콘텐츠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거창평화학교 강연회는 지역사회의 대안 농정에 대한 미래를 설계하고 남북 간 평화공존,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