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피치 못하게 여러 화재 사건에 관한 뉴스가 우리 눈에 띄게 된다.
이불 고의로 불붙이는 화재부터, 전통시장이나 공장, 그리고 심각한 산불까지. 이러한 화재 사건이 일어나면 화재 자체로 인한 피해 외에도 복구하는 데 필요한 시간, 인원, 자원 등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곤 한다.
특히 화재는 불시에 일어나고, 순식간에 장기간 동안 쌓아온 생활 공간이나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므로, 더욱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다양한 화재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법을 강화하고, 좁은 골목에서 불법주차로 인한 소방 차량의 통행이 방해받을 경우나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화재 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은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기 위한 것이지, 화재 피해에 대비하는 대책이 될 수는 없다.
화재 발생 후 대비책이 필요한 경우, 화재 보험과 같은 보장성 자산을 고려할 수 있다.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화재 보험이 생소할 수 있지만, 공장이나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는 화재 보험 가입이 의무이고, 16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도 화재 보험의 대상이다.
화재 보험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는 자신의 과실로 발생한 화재로 자신의 주택에 발생한 화재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산에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화재 발생이 개인의 과실 혹은 고의에 의해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경우 벌금형 등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벌금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화재 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 내용을 구성하는 상품이므로, 화재 보험의 다양한 특약을 이해한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 내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재 보험에는 주택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 가구 등의 손상에 대한 보장, 화재로 인해 주거지 복구 전까지 또는 주거지 이전 전까지 임시로 다른 곳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임시 거주 비용 보장 특약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방 손해에 대한 특약을 추가해, 잃어버린 물건, 침수 피해, 파손 피해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철거, 청소 비용 등도 보장 받을 수 있다.
고층 아파트의 주인들은 공동 화재 보험의 가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공동 화재 보험은 일반적인 화재 보험에 비해 보장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보험금은 소유주에게만 지급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분명하다.
소유주는 받은 보험금으로 그들의 주택을 복구할 수 있지만, 가구나 기타 가치 있는 물품들에 대한 보장은 되지 않기 때문에, 세입자는 불이 붙어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주택 화재 보험은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으므로, 화재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기 위해 이런 방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끼칠 경우, 그 손해에 대한 책임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화재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재 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험 계약의 기간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장기 화재 보험은 단기 화재 보험에 비해 다소 유리한 점이 있다.
단기 화재 보험은 매년 갱신을 해야 하며, 갱신 시에는 해당 주택의 화재 발생 위험도를 재산정해 보험료를 책정한다.
이 과정에서 위험도가 증가하면 같은 보장 내용이라도 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3년에서 15년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장기 화재 보험은 납입 기간 동안 처음에 설계한 보장과 납입 보험료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동일한 보장이지만 보험료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화재 보험이라는 상품은 생소하면서도 선택해야 할 요소가 많은 보험이기 때문에, 개인이 혼자서 알아보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주택의 연차나 화재 위험도를 산정하는 방식이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게 된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