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락)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9월 22일까지 관내 5개소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지난 11일 무릉마을에 위치한 영빈서원을 시작으로 14일 아주마을회관, 16일 무릉마을 최진사 고가, 18일 지산리 참깨비체험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히 22일 대야마을 공원에서는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주민자치협업사업(무릉도원 마을잔치)과의 연계로 진행된다.

공연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고고장구와 웰빙댄스, 소리굿, 북놀이 등 전통 예술공연단 문화공연에 마을 주민의 악기 연주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알찬 구성으로 짜여있다.

11일 공연을 즐긴 한 주민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춤사위로 조용했던 마을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라며 “오늘 공연이 너무 즐거워서 춤이 저절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진락 남하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마을 주민들이 모두 다 오셔서 마음껏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찾아오시는 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질서를 유지해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