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은 건축물과 가정용품 등이 화재로 인해 파괴되는 경우에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이다.
거주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화재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이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에 살고 있는 개인이나 전세, 월세 세입자도 포함되며, 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화재보험, 일반화재보험, 공장화재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화재보험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에서는 거리가 좁고 불법 주차가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아질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손해가 예상된다.
또한, 다세대주택의 경우 대체적으로 단체화재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아, 개별적으로 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이미 아파트 단체보험이 가입되어 있지만, 이로 인한 보험금은 화재에 따른 손해를 충분히 커버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택화재보험을 추가적으로 가입하여,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웃집으로 번지는 경우의 인적피해 및 도난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세입자의 경우에도, 건물주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입자의 과실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법적으로 건물주에게 피해보상 의무가 있으므로,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화재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상가, 공장,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화재로 인한 손해배상에 대비한 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다.
이는 법적인 의무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제재가 가능하다.
과태료 부과, 허가 취소,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가능하므로, 일반화재보험을 통해 화재 발생 시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화재보험은 일반화재보험과 장기화재보험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각각 보상 대상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일반화재보험의 경우, 배상 책임과 관련된 특약을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반면, 장기화재보험은 화재 담보, 배상책임, 상해보험을 하나의 증권에 가입하여 관리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일반화재보험의 경우 1년으로 매년 갱신이 필요하지만, 장기화재보험은 3년에서 15년 사이에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일반화재보험은 위험률이 높은 업종의 경우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화재보험은 보험료가 변동하지 않으며 만기 시까지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화재보험은 재산손해와 비용손해를 모두 보장한다.
재산손해에는 직접손해, 소방손해, 피난손해가 포함된다.
직접손해는 화재로 인해 불에 타거나 그을림 등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장한다.
소방손해는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물로 인한 가전제품의 손해나 침수로 인한 손해 등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피난손해는 화재로 인해 피난 중에 발생한 직접손해와 소방손해를 말한다.
비용손해는 잔존물 제거비용, 손해방지비용, 기타 협력비용 등을 포함한다.
화재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재산가치가 높은 물품에 대한 보장이다.
일반적인 가정용품인 냉장고, 가정용 도구 등은 보험 증권에 명시하지 않아도 보험 한도 내에서 보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귀중품이나 골동품 같이 이동 가능한 값비싼 물건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 이를 보험 증권에 별도로 기재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출장이나 여행으로 집을 30일 이상 비울 예정이라면 보험사에 이를 미리 알려야 한다.
더불어, 화재보험 가입 시 특약을 추가로 구성하면 도난 손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때 명기가재와 일반가재로 구분된다.
명기가재란 귀중품, 골동품, 보석 등을 뜻하고, 일반가재는 TV, 소파, 세탁기 등을 의미한다. 주택 복구지원 비용 역시 특약으로 구성 가능하다.
기사제공 : (주)sho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