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주)은 10월 13일(금)~15일(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분수광장 무대에서 2023. 거창韓 문화예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3. 거창韓 문화예술 발표회(거리공연)은 기존 발표대회와는 달리 거리공연(버스킹)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의 형태로 진행했다. 

  

 2023. 거창韓 문화예술 발표회는 ▲공연 ▲전시 ▲관람 분과로, 공연 분과에서는 13교, 전시 분과에서는 7교가 참여하였으며 관람은 거창 관내의 학교가 참여했다.

  

  거리공연 무대에서 13일(금)에는 11교가 참여하여 학교에서 갈고 닦은 합창, 연주, 댄스 등을 유감없이 발표했다. 

14일(토)에는 마을배움터가 참여한 점핑 공연, 거창중학교 밴드인 위드의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거창중학교 밴드 위드는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5일(일) 마지막 날에는 거창문학회와 연계하여 시낭송회와 거창연극고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있었다. 

거창연극고는 뮤지컬 ‘시카고’의 Roxie 등 9개의 뮤지컬 노래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갈라쇼를 펼쳤다. 

거리공연 무대의 좌측에서는 학생들이 제출한 다양한 미술작품 300여점을 3일 동안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특히, 이번 거창韓 발표회에서는 최첨단 기술인 홀로그램을 이용하여 저녁 시간 학생들의 공연 동영상을 재생하여 설치된 거리를 지나가는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거리공연에 참여한 창남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버스킹 공연이 새로웠고 즐기면서 댄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 공연이 홀로그램을 통해서 재생되어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거리공연을 구경한 학부모는 “발표대회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것보다 거리공연 형태로 발표를 하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의 본 공연뿐만 아니라 리허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빠가 일을 마치고 늦게 돌아와 아이 공연을 보지 못하였는데 홀로그램 영상 덕분에 가족들과 길거리에서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거창교육지원청 이명주 교육장은 “이번 거창韓 문화예술 발표회는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거리공연 형태로 진행돼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 발표회를 경연보다는 공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