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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23/10/18
(기고) 거창과의 인연
심근정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 농학박사)

 

 

 

 

 


거창대학으로 출근한지 1개월이 되었다. 

그러면서 지난 동안의 거창과의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거창에 대한 처음 관심을 둔 것은 학위논문을 쓰면서이다. 

근대도시로 김천을 연구한적 있다. 

그때 왜 김천시장이 그렇게 발달하고 영호남의 중심 상업도시로 김천이 발전할 밖에 없었든가 대한 의문이 들었다. 

일제강점 이후, 근대 철도가 놓였기 때문에 그렇다곤 하더라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거창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전라도와 쉽게 소통할 수 있고, 거창읍소재지나 가조면소재지 들판이 김천시가지가 있는 들판보다 넓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거창은 배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어서 상업도시로 발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구나하는 결론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후,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거창만큼 물이 풍부하고 청청한 지역이 어디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물 박사님과 함께 군수님까지 뵈었다. 

20여년 남짓한 것이니 까마득한 이야기가 된다. 

그때 거창의 물은 매우 깨끗하고 풍부하며 미네랄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이를 지역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인식 차이로 무용화되었다. 

이 둘의 이야기는 거창의 특성을 잘 나타내어 주면서도, 한때 거창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구나 하며 묻어 두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거창과의 인연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대구의 모 대학에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교육기관과 치유산업학과를 만들고 다른 기관의 교육과정을 수행하면서 평소 생각해 오던 치유공간을 현실로 하자는 욕망이 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예산이 확보되고 활기가 있는 거창군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게 되었고, 거창군의 치유농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얼마 되지 않은 연구비에 연구기간은 4개월이었다. 

그 기간 동안 거창은 줄기차게 방문하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실질적으로 거창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거창대학 LiFE사업단의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지난 9월 중순경에 오게 되었다. 

LiFE사업단은 거창대학이 평생교육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스마트 평생학습 선도대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자는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LiFE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여기에 더해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거창이 치유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거창은 치유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치유는 시대적 대세로서, 각종 법률이 제정되고 있고 제도적, 행정적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주민들은 치유에 대한 많은 기대감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경험하거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현실화하고자 노력하고 하였다. 

그동안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두루 알려진 사실이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문제는 앞으로 잘 풀어가야 한다는 데 있다. 막연하게 우리나라 최고의 치유도시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지향하는 바를 표현하기는 하지만 실행력에서는 구체이지 못하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거창은 다른 어떠한 도시와 비교하여도 뒤질 게 없는 풍부한 치유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이 우선 마련되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그리하여 인연 또한 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않을까 한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m0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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