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미정, 신현수, 이하 지사협)는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지하마을에서 추진한 다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2024년 달력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남상면 지사협은 총 180부의 달력을 제작했으며, 지하마을 주민, 출향인, 지사협 위원, 복지마을이장, 군청, 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아림골 온봄 공동체’는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주민이 주민을 돕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고령화 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남상면에서는 대상마을로 지하마을이 선정돼 △1인 1촌(寸) 이웃사촌 마음잇기 △‘팔팔하게 백세까지’ 건강백세운동교실 △우리동네 체험프로그램 ‘꼼지락꼼지락’ △내가 만드는 행복마을 빈집정비 봉사활동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 등이 운영됐다.
임채갑 지하마을 이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로 돌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지하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진 달력을 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복지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시행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