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민족통일경상남도대회 및 제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이 12월 1일 MBC경남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 중앙회장 곽현근 의장, 전재용 민족통일 경남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김진부 도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과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재용 경남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남북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해 통일기반조성 및 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통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민통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한민족 통일문화제전의 공모를 통해 통일의 대장정을 위한 학생들의 동참과 활동은 통일을 앞당기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초중고생과 대학생, 일반인,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통일과 관련된 글짓기와 웹툰 및 포스터, 사진 등 창작 작품 공모로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1만5,0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주민들의 장기자랑 통일메아리 악단의 하나되는 공연에 이어 본 행사로 민통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통일운동 유공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통일문화제전에 입상한 수상자와 유공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에서는 곽순남(도의회의장상), 백경인(도협의회장상) 회원의 수상을 비롯, 창남초등학교 김형필 교사가 통일부장관상, 창남초 장아영(도지사상), 장주은(교육감상), 전지태(의장상), 김수지‧지현제(경찰청장상), 임주혁(도회장상) 학생이 상을 받았다. 

민족통일거창군협의회가 재출범한지 6개월만에 거창에서 이렇게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것은 통일퀴즈대회 개최 등 군협의회의 왕성한 활동과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이다. 

민족통일 거창군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이 동력을 이어 내년에는 통일심포지엄 개최 등 민족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