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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3/12/14
(신중신 선생 칼럼) 釜山의 영도다리와 英國 ‘런던교'

필자는 27일 釜山 영도다리 도개(跳開)광경을 보려고 下釜를했다. 영도교라면 내大學시절 추억이 많아서다.

 

 

하숙집서 전차를 타고 가니 영도다리가 뚝 들려,(와!)오늘 첫 시간 英文學시험을 치는데, 근 20분간 발을 동동굴리다 다시 느릿한 전차를 타곤 학교까지 오니 시험을 치고 있어 놀랐다.

 

 

고로 영도교라면 저마다 애환이 서린 다리다.

 

1934년 왜놈들이 물자수송을 위해 도개다리를 놓으면서 朝鮮 토목공들이 많이 수장된 비극과 6.25동란 시 피난민들이 다리 밑에 노숙하면서 헤어진 부모형제를 만날까 다리를 오가며 “금순아 보고 싶구나 남북통일 그날이오면” 노래라 恨의 다리다.

 

 

진종일 짐꺼리를 찾아 헤매던 “이듕섭”은 자갈치 밥국집서 술 한사발로 허기를 때우곤 철푼이 없어 양담배 은박지에 손톱으로 눌러 그린 그림을 주니 뺨도 맞고 지개도 빼앗겼다는데 이 그림이 美國화실 경매장서 수천만원에 팔렸다니 영도교란 그런 사연도 깃든 다리다.

 

 

허나 교통량 증가로 다리폐쇄 운운하다 동양에선 釜山영도교가, 서양에선 英國런던교가 도개교란 희귀성,역사성 때문에 보존케 되었다.

 

 

필자는 미국, 호주, 중국과 유럽은 8개 나라를 다섯번 유람을 해서 역사와 유서깊은 다리를 소개함이니 英國뎀스강 ‘타워’브리지는 다리가 들리면 배는 가고 행인들은 엘리베이터로 건널수 있고 ‘타워’속엔 감옥이 있어 주로 국사범들 심지어 엘리자베스女王도 구금이 되었던 곳이다.

 

 

워터루교는 2차대전시 남편의 전사통지서를 받곤 여인들이 투신자살을 하거나 다리를 서성이며 매음으로 끼니를 때운 슬픈역사가 映畵로 남아있다.

 

 

英國빅토리아 역에서 기차로 프랑스 파리로 오면 세느강변 알레산드三世교는 금빛조각상에 파리의 목걸이라 칭하고 콩코드교는 바스티유 감옥을 뜯어 축조를 해 역사성이 있다.

 

 

아름다운 미라보 다리를 걸어보라 누구나 詩人이 된 기분이다.

 

허나 BC19세기 로마인들이 건설한 3층 퐁디가르 水道교는 하도 장엄해 내 필력으론 형언 할 수가없다.

 

 

파리역에서 숙박비도 아낄겸 '쿠샛'차로 가면 로마엔 아침이다. 로마는 市전체가 역사책이라 종일 관광을 해도 즐겁고 문화의 꽃이란 피렌체로 가선 다빈치, 복까치오, 단테기념관을 둘러보곤 베키오 다리는 꼭 걷는다.

 

 

정절女 Beatrice가 다리서 단테께 목례만 하곤 영원히 헤어져 이게 단테의 신곡 주제다.

 

 

피렌체서 밤차로 독일 하이델벨그 역엘 오면 아침이다.

 

이곳은 유럽大學의 심장부요 라인강지류 네카강 다리와 “황태자의 첫사랑”로케현장인 古城도 있다.

 

 

필자도 네카江 다리를 거닐다 배로 라인강 상류를 가는데 뱃사공도 美聲사이렌의 노랫소리에 홀려 배가 파선되었다는 로렐라이 언덕이 보여 下船 기념사진을 찍었다.

 

 

독일서 스위스는 가까웠다. 스위스는 알프스산과 은빛 레만호와 木橋카펠교도 있고 30도 산을 오르는 Abt산악철도를 타면 山밑 ‘호른’을 부는 목동들이 인상깊다.

 

 

필자는 백두산 높이의 필라투스山을 기차로 오르면서 과연 스위스는 Garden of Europe이구나 싶다.

 

 

다리라면 美國의 금문교다. 2Km 다리를 건설하면서 中國노동자들 수백명이 수장 되어 그 덕에 LA에 차이나타운이 생긴 이유다.

 

 

깜짝 놀란것은 현수교 쇠줄직경이 1m란 사실, 한국의 현수교 쇠줄 단면이 겨우 20cm라는데 직경1m 쇠줄을 교각 높이 200m,길이 2km를 어떻게 잡아당겼을까?

 

 

LA한인 식당엘오니 居商교장 표현태 씨 아드님이 조카께 연락을 받곤 날 찾아와 초면이나 인터넷에서 내 글을 많이 읽었다면서 下筆成章 운운하여 부끄러웠다.

 

 

이튿날은 뉴욕을 돈후 나이아가라 폭포로 와 雨衣를 입어야 배를 타는데 미국/카나다 국경을 잇는 100m높이 다리를 쳐다보곤 탄성을 질렀다.

 

 

3일간 뉴욕과 와싱톤 Tour時 가이드가 내 호텔료를 안받아 이상타 싶었는데 귀국하니 LA觀光社서 아림약국으로 전화가 왔다 “당신 무료숙박 이유를 해명해 달라”여서 필자왈 “美國가이드께서 愼선생이 미국엘 처음왔다는 데도 미국역사에 박식하고, 또 50명 관광객중 양미경 탈렌트도 날 척척박사라고 칭하니 가이드 왈 (내가 요번에 愼선생께서 많은 지식을 얻었다)면서 숙박비를 빼줍디다”하니 “OK”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때 아림약사 왈 “에이, 미친놈! 英國가서도 女의사 집서 공짜로 얻어먹고 잤다더니 美國가서도 거지짓을 했구나” 한다.

 

 

필자가 호주를 간 것도 호주 Cobbett신부님이 釜山성공회에 계실때 내가 미사통역을 해 주었고 신부님 아내는 우리釜大영문과 교수여서 친했으니 신부님 內外가 거창엘 찾아와 하룻밤 유하고 간 보답으로 날 초청해서다.

 

 

호주의 시드니는 世界三大 미항답게 아치교와 오페라 하우스는 참아름다웠다.

 

 

필자의 상기 외유도 다 초청이나 국비로 英語단기교육을 가서라 어렵던 70년대 선생이 무슨 돈이 있었겠는가?

 

 

한번은 버킹궁 앞에서 여왕의 출현을 기다리는 청중들께 “저 궁안 등불이 다 가스등이지요”하니 英國인들도 잘 모르고 국회의사당 빅벤 시계탑에 라틴어를 물으니 그것도 몰라해 이방인 내가 ”神은 女王을 보살펴 주소서“란 뜻이라 했더니 내 옆에선 60대 금발女人이 날Pub로 데리고 가선 맥주를 한잔 사며 내 신분을 묻곤 자기집엘 놀러 가잔다.

 

 

한국속담엔 ”상놈은 발 덕에, 양반은 글 덕에 먹고산다“ 했으니 김삿갓처럼 죽장망혜, 문전걸식을 하며 詩한수로 무료관광을 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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