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이정헌)은 3월 16일~17일 거창청송회(회장 이의환)에서 고제 둔기마을의 홀로 사는 어르신댁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폈다고 전했다.

어르신이 불편한 거동으로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하고 있는 부엌방은 싱크대 노후와 오래된 도배장판에 곰팡이가 슬어있는 등 위생상 좋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에, 고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으로 재료비 200만원을 제공하고, 청송회에서 집수리 봉사를 맡아 주거수리를 지원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부엌방에서 먹고 자고 하는데 싱크대가 무너질까 무섭고 도배장판이 오래되어 많이 불편했는데 여러 봉사자들과 단체에서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헌 고제면장은 “청송회에서 지난 1월에도 독거노인의 집수리를 기꺼이 맡아 주고 이번에도 큰 공사를 해주어 감사하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청송회는 건축·설비·전기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재능기부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제면지사협은 지역 특화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명절 위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