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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3/12/24
(기고문)활력과 생동이 넘치는 거창 위천을 기대하며
거창군 건설과장 임채근

거창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면 어릴적 거창읍을 가로지르는 거창위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공감하듯이 거창도시의 큰 장점은 도심에 큰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하천의 잇점을 잘 살리지 못하여 갈수기에는 하천의 물이 말라 강바닥이 드러나고, 평상시에도 하천유지수 부족으로 도심 하천의 경관미가 떨어지며, 지난 20여년간의 수해복구 및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양쪽 호안이 안정화는 되어 있지만, 타 지역의 대부분 하천과 같이 단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하천에 대하여 좀 더 나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면서 지금의 거창위천생태하천조성사업이 만들어졌다.

 

 

이런 맥락에서 하천본래의 기능인 이수․치수․환경을 조화롭게 하면서 건천화 방지와 하천유지용수․농업용수․상수도 비상취수원 확보 등에 기여하고, 군민을 위한 친수공간 확보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면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활력이 넘치는 하천을 만들고자, 2009년에 국토부에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었던 생태하천조성사업에 우리 군에서 도심지 구간인 합수~건계정까지의 5.0km구간에 대해 사업을 신청하여 관련 공무원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사업비도 당초 보다 12억원이 증가한 139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와같은 과정을 거쳐 사업이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데 요즘 지역의 일부 시민단체가 거창위천생태하천조성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한 타당성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다수의 군민들이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

 

 

이 사업은 황강천과 거창위천의 합류지점에서 건계정에 이르는 5km 구간에 총사업비 139억원을 들여 2010년 5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2차례의 설계자문을 거쳤고, 설문조사를 병행한 주민설명회와 시민단체가 요구한 주민정책토론회 개최 및 하천기본계획 변경 수립절차의 사전환경성 검토에 따른 설명회 등을 가져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2011년 12월에 공사 착공하여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집중호우시 범람예방을 위해 홍수방어 플랜터를 설치하고, 하상내 토사 퇴적방지 목적의 수제 1개소, 물놀이마당 1개소 및 물빛 쉼터 1개소, 원상동체육공원정비 및 친수실개천 설치 등의 친수 공간 조성과 하천의 이수․치수의 목적으로 가동보 3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당초에 거창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거창교 하류에 설치코자 한 음악분수는 일부 시민단체의 설치 반대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에서 제외하였다.

 

 

현재, 시외버스터미널 앞 기존 고수부지를 활용한 쉼터 조성과 콘크리트 고정보를 개량하여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원상동체육공원 일원의 범람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홍수방어플랜터와 수제를 설치하고, 공원 내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거창교~아림교 사이 좌안부 호안을 기존의 콘크리트옹벽과 블록을 제거하고, 친환경적이고 거창의 특산품인 석재를 활용하여 자연형 돌쌓기를 시공하고 있으며, 거창관광호텔 앞의 하천변 농경지를 친수실개천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내년에는 금번 사업을 마무리 하는 단계로 하천구역중 활용도가 떨어지는 거창교~아림교 사이의 좌안 고수부지에 여러 가지 친수시설을 조성하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얼룩새코미꾸리 서식지 훼손 등의 생태계 파괴 논란으로 이견이 있는 가동보 설치는, 현재 거창군에서 지난 11월말에 생태환경전문조사기관인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에 생태계 정밀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존대책을 수립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다.

 

 

가동보는 시외버스터미널앞에 있는 기존 콘크리트보(고정보) 1개소를 개량하여 설치 완료해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거창교와 중앙교 사이에 기존 2개소의 낙차보(고정보)를 개량하여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대부분 군민들과 전문가들은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간이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도심하천이기에,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천유지수 확보 및 농업용수와 비상취수원 확보에 유리하고, 홍수조절 능력이 있으며, 경관수량 확보를 통해 하천에 일정수위를 유지하고,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푸른 거창을 조성하는데 가동보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12월 6일에 경남도립거창대학에서 개최한「2013년도 거창군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작년에 설치한 시외버스터미널 앞 가동보를 활용한 “위천천 수중보 유선사업” 아이템이 대상으로 선정된바 있어 가동보의 활용도 및 파급효과가 크다고 본다.

 

 

아울러 가동보 설치로 인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여름철에 작동 불능일 경우 재해 발생우려가 높다는 것과 수심이 깊어져 어린이의 물놀이 장소가 사라져 하천의 접근성이 차단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재 가동보와 관계없는 상류 하천에도 돌에 이끼가 끼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에, 기존에 설치된 가동보(사래비보) 주변의 이끼가 끼는 현상을 가지고 가동보 설치로 인한 수질악화로 보는것은 타당하지 않다.

 

 

현재 가동보는 1단계로 자동센서에 의한 자동 전도, 2단계로 전기가 단전되었을 경우, 비상발전기를 이용해 전도하고, 3단계로 수동핸들 조작으로 전도하는 등 3단계의 안전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생시 사전에 가동보를 전도시켜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으로 있다.

 

 

또, 현재 설치예정인 2개소의 가동보는 보체가 각각 80cm, 90cm로서 크게 높지는 않으나, 여름철 물놀이 시기에는 가동보를 낮추어 아이들의 물놀이에 안전한 수심이 될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로서 저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견과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

 

 

아울러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중요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수의 이익에 부합되고 공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본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주장 하기보다는 서로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금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오해와 편견에 대하여는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요구에 대하여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적법한 행정절차에 맞게 처리할 것이다.

 

 

거창위천생태하천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하천의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이수․치수 능력이 향상되어, 도심형 친수하천으로 거창의 새로운 도심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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