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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4/02/20
(기고문)거창문화원장 선출, 축제가 돼야 한다
문화원 이사, 흰솔 오필제

다가오는 춘 4월이면 현 15대 정주환 문화원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차기 원장의 선출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현 상황에서는 아름다운 양보가 없는 한 선거에 의하여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창의 역대 문화원장 7명은 모두 추대의 형식을 빌려 선출됐다.

 

1958년 초대 주경중 원장 이래 초창기 12대까지의 원장(5명, 재임기간 44년)은 태동기의 저조한 관심과 전통사회의 유풍 등에 영향받아 거의 추대됐다.

 

 

그 후 현재까지의 2명(재임기간 12년)도 추대라는 형식을 빌리기는 했으나 내부적으로 다소간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양보됐다.

 

 

이렇게 추대의 전통이 유지돼 온 이유는 군 단위 지역사회의 보수적 성향과 구성원 상호간의 친밀성, 또 선거에 따른 후유증 등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추대 방식은 그 장점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분화 발전되어가는 사회적 욕구에 대응력이 떨어지고 덜 쇄신적이며, 민주적 정통성과 권위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오늘날 전국적 또는 경남에서도 대부분 선거로 선출되는 추세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문화를 인간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에도 전할 축적된 삶의 양식이라고 본다면 현재의 우리 생활과도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분화 발전되는 현대 사회의 변화를 수용하면서 그에 알맞은 방법으로 선출되어도 무방한 일이다.

 

 

거창문화원에서는 2월19일 이사회를 개최해 선거에 대비한 관련 규정을 심의 제정했다.

 

 

심의 과정에서 선거인에 관한 규정을 놓고 열띤 토론을 한 끝에 선거인은 선거공고일 현재 연회비를 납부한 후 1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회원으로 했다.

 

 

이로써 선거는 현 원장의 임기만료 1개월 전인 3월 18일 총회에서 실시하게 되고, 후보자 등록은 공고일인 2월 27일을 기준으로 5일간으로 되었다.

 

 

이에 따라 거창문화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가게 되었다.

 

 

거창문화원은 창설 이후 8대까지의 32년을 한 사람이 재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24년 동안 6명의 원장이 평균 4년간 재임하였다.

 

 

그중에서 김태순 원장이 6년을, 현재의 원장은 8년을 재임하는 셈이 된다.

 

역대 원장의 재임기간이 이렇게 차등을 보여 온 역정에서도 차기 원장의 선출을 놓고 이번처럼 사회적으로나 회원 간에 관심이 증폭된 적은 별로 없었다.

 

이러한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곧, 문화원의 자생력 확충과 위상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의 자생력은 원사ㆍ회원ㆍ예산과 밀접히 관련되고 위상은 원장의 리더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거창문화원은 오랜 숙원이던 독립원사를 직전의 표대수 원장이 공약한 이래 현재의 원장이 그 공약을 마무리하여 2011년 6월에 준공하였다.

 

 

이로써 문화원 발전의 큰 둥지를 마련하고, 그에 더하여 현 원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행정력으로 700여 회원을 확보하고 예산과 기능을 배가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을 전개하여 2013년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상위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거창문화원이 과거의 초라한 외피를 벋어 던지고 외연을 넓히며 비약적 발전을 이룩함에 따라 그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차기 원장의 선출에도 군민의 많은 관심과 예상 후보자간에 경쟁이 열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3월 중순 문화원장을 선출하는 날은 축제가 돼야 한다.

 

축제는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는 기원의 모습이다.

 

누구도 그것에 부정 타는 일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자칫 저급한 정치문화가 스며들어 어둠의 그림자가 휘젓고 다니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한다.

 

 

벌써부터 지역신문에 일방의 예상 후보를 헐뜯는 글이 실리는 등 분위기가 흐려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염려된다.

 

 

회원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누구도 비방ㆍ중상에 나서거나 동참하지 말아야 하고 더욱이 편 가르는 언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진흙탕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문화원장 선거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단지 겸허한 마음 하나로, 후보자들이 그동안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과를 가늠해 보면서 비전을 가지고 보다 더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에게 우리들의 손을 내 밀도록 하자.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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