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흰 눈이 두텁게 쌓인 덕유산국립공원에 ‘너도바람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너도 바람꽃‘은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 계곡, 적상산 북창리 일원 등에 자생하는데, 매년 3월 중순 만개했으나 올해는 10여일 빠른 3월 초순에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너도바람꽃’은 우리나라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 등에 자라며, 산지의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특정식물 3급 종이다.
덕유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복수초, 꿩의 바람꽃, 처녀치마 등 다양한 야생화가 이달부터 5월까지 잇따라 꽃을 피워 탐방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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