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거창여자중학교 2학년 강윤지입니다. 저는 2014년을 특별하게 시작했습니다. 학교도 개학하기 전, 한국과 중국 사이버협력학습에서 열린 Writing Contest에 뽑히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3박 4일간의 중국 체험 학습을 갈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돼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나는 단순히 중국이 우리 보다 못산다고 생각했다. 물론 중국은 G2의 하나로 세계 2대 강국이지만, 어렸을 때 내가 갔던 기억속의 중국은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았고, 우리나라에서도 Made in China는 피하는 지라 큰 기대는 안하고 갔지만, 아니었다.     중국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물가도 비쌌고, 알록달록 예쁘고 쓸만한 물건들도 꽤 있었다.   또한, 음식도 맛있었다.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함께 먹는 문화가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찌개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만들어 가운데에 놓고 함께 먹는 반면, 중국은 동그랗게 생긴 큰 유리판 주변에 음식을 놓고 돌려서 먹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회로 인해 나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나를 포함하여 초등학생, 중학생, 선생님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 선생님 등 11명이 함께 여행을 갔다.   기간이 4일 밖에 되지 않아 처음에는 서로 서먹서먹했지만 선생님과 몇몇 언니들의 성격이 활기차고 친근하여 금방 사이가 좋아졌다.     중국은 땅이 워낙 넓어 이동 시간이 보통 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버스 안에서 수수께끼를 풀기도 하고 재미있는 얘기나 독특한 미스터리 얘기를 했다.     버스 안에서 서로가 함께 친해질 수 있었던 이 시간. 나는 이때가 이번 여행의 또 다른 소중한 기억인 것 같다.     길 것만 같았던 3박 4일이 한 순간에, 마치 활처럼 지나갔다.   거창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길을 가다가도 한번쯤 마주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더욱이나 함께 갔던 정겨운 멘토링 언니는 고려대학교에서 개학하여 바쁠 것이고, 본부장님은 거창에 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만나기 힘들다.   내가 미래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여러 사람이 알 수 있는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중국 체험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서로의 소식을 알고 싶다.     다시 한 번 이번 기회를 빌려 한중 사이버협력 학습을 통해 중국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거창군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이번 체험 학습을 계기로 중국어를 계속하여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