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창한 봄날을 맞아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 병항마을 입구 쌀다리 위에서 두 여성이 만개 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평화로운 봄날을 보내고 있다.
쌀다리는 1758년 이 마을의 오성재,성화 두형제가 쌀1천석을 들여 놓았다 하여 쌀다리로 불리우며, 이 다리를 건너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보러, 상인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서울로 갔다고 전해 온다.
이 다리는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옛 돌다리 가운데 하나이며, 한 개의 중심다리 받침돌 위에 두 개의 큰 돌을 연결지어 마치 거문고처럼 누운 평교 돌다리이다.
길이는 11m10cm이고, 폭은 1m25cm, 높이 2m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