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9일 거창읍 대평리 소재 ‘녹색곳간 직거래장터’에서 2014년도 주말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2011년 11월 개장해 매년 4월∼12월까지 직거래장터 운영위원회(회장 진미숙)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주 30여 농가가 참여해 연간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장터에서는 두릅, 취나물, 곰취,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농산물과 잡곡, 부각, 사과즙, 오미자, 메밀묵, 프로폴리스 등 거창에서 생산하는 가공식품, 약초 등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했다.
2014년 장터 개장을 위해 떡을 준비해 방문한 고객이 먹을 수 있도록 했고, 감자 3kg을 무료제공했으며,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반찬통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농업인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에다, 직접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지역 농가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긍정적 소통의 장소가 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직거래장터와 거창푸드종합센터를 통한 상시 판매체계를 구축하고 거창몰 운영, 꾸러미사업 추진 등 대안유통경로를 완벽하게 갖춰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